코스피가 25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바이(BUY) 코리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장보다 03.36포인트(0.13%) 내린 2544.06으로 출발했다. 이후 오후 3시 11분 기준 25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75억원, 32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48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12월 21~2017년 1월12일(12거래일 연속 순매수) 이후 3년 10개월만에 최장 기간 외인의 '사자 행진'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총 5조3210억원을 사들였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0.15%), S&P500(0.39%), 나스닥(0.87%)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공포와 종식 희망 사이를 오락 가락하다가 부양안 협상 소식에 상승 반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경제 봉쇄 여파로 일부 매몰이 출회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2차전지 업종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면서도 "최근 주식 시장이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실물 경제는 최악의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