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뉴스1) 정명의 기자 =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장군을 부르자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호미페)가 멍군으로 받아쳤다.
NC와 두산이 맞붙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이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차전까지 1승1패로 맞선 두 팀의 놓칠 수 없는 경기다.
NC 나성범이 기선을 제압했다.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나성범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시속 141㎞짜리 빠른공이 몸쪽으로 날아오자 나성범이 힘차게 스윙, 타구를 우중간 너머로 날렸다. 1-0을 만드는, 나성범의 데뷔 첫 한국시리즈 홈런이었다.
2회말에는 두산 페르난데스가 동점포를 가동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페르난데스는 볼 2개를 지켜본 뒤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의 3구째 시속 145㎞ 빠른 공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1-1 동점.
페르난데스는 지난 18일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한국시리즈 개인 2호 홈런이다.
동점을 이룬 두산은 김재호의 볼넷과 오재일의 우중간 2루타, 박건우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탰다. 2-1 두산의 역전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