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김세영(27·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셋째 날에도 단독 선두를 달렸다. 사진은 지난달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 /사진=로이터
'메이저 퀸' 김세영(27·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셋째 날에도 단독 선두를 달렸다.
22일(한국시간) 김세영은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칸 골프장(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2라운드에 이어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세영은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9언더파 201타)와 5타 차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을 예약했다는 평이다. 2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한 김세영은 3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샷을 선보였다. 3번홀(파3)에서 정확한 티샷에 이어 첫 버디에 성공했고 6~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경기 후 김세영은 '전설' 마이클 조던을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마지막 춤)'를 보며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LPGA와의 인터뷰에서 "어제도 넷플릭스에서 라스트 댄스를 시청했다"며 "조던은 스포츠계의 전설이다.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조던처럼 몰아붙이는 것도 상상해 봤다"고 설명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은 이날 1타를 줄이며 공동 28위(2오버파 212타)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