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뉴스1) 정명의 기자 = 통합우승에 1승만 남겨 놓은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선발투수 구창모를 칭찬했다.
NC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두산을 5-0으로 꺾었다.
이로써 NC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만들며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정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반면 두산은 6차전과 7차전을 다 이겨야 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
선발 구창모의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가 승리를 견인했다. 7안타로 5점을 뽑은 타선의 응집력도 좋았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 전 투수전이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구창모가 초반 위기를 잘 넘기면서 7이닝을 완벽하게 던졌다"며 "선취점을 낸 것이 컸다. 양의지의 투런 홈런도 결정적이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구창모는 7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한 뒤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좌월 3루타를 허용한 뒤 김진성과 교체됐다. 무사 3루에서 구원 등판한 김진성이 진화에 성공하면서 구창모의 실점도 기록되지 않았다.
이동욱 감독은 "투구 수가 100개를 안 넘어갔고, 본인도 힘이 남았다고 했는데, 7회말 공격이 길어지면서 리듬을 유지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며 "안 내보내려다 계획대로 내보냈는데, 3루타를 맞았다"고 구창모의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이제 NC는 24일 열리는 6차전에서 이기면 창단 첫 통합우승이라는 새역사를 써낸다.
이동욱 감독은 "내일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오늘은 우리의 경기를 했다. 경기를 거듭하니 선수들이 리듬을 찾았다.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