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는 지난해 연구용역을 발주한 결과 서울 내 공공임대주택의 적정량을 약 29만가구로 추산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한다. SH는 서울시 전체 가구의 20%를 '공적임대주택'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H는 리츠 지주회사격인 '허브리츠'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LH와 SH에 따르면 SH는 최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공적임대주택 확보방안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공적임대주택은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합한 단어다. SH는 지난해 연구용역을 발주한 결과 서울 내 공공임대주택의 적정량을 약 29만가구로 추산했다.

SH는 이번 용역을 통해 향후 8개월 동안 '장기 공적임대주택 공급 로드맵'을 검토한 후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2030년까지 서울시 가구의 20%를 공적임대주택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LH는 지난 5일 '공공임대주택 허브리츠 설립 및 사업화' 용역을 발주했다. LH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존 장기임대주택 사업구조를 보완할 수 있는 신규 리츠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최근 분양전환가격 이슈로 10년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보류됨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추진은 중단했다.

허브리츠란 일종의 리츠 지주회사다. 지금까지 개별사업에 대한 리츠 형식으로 운영했지만 앞으로는 개별 리츠의 모회사에 허브리츠를 두고 통합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LH 관계자는 "획일적인 자금조달을 보완해 고도화된 금융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브리츠는 규모가 큰 데다 공공임대리츠, 주택개발리츠, 도시재생리츠, 산업단지재생리츠 등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다. 출자자가 부담해야 하는 위험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