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매장 입장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자택대기령을 발표했다. 지난 3월 봉쇄령 이후 도입된 가장 엄격한 조치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LA카운티 보건당국은 27일(현지시간) 오는 30일부터 최소 3주 동안 주민들의 거의 모든 친목 모임은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내달 20일까지 유지되는 이번 자택 대기령에 따라 LA카운티 주민들은 가능한 한 집안에 머물러야 하며, 외출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가족 이외 사람들과 둘 이상의 모임은 실내나 실외 모두 금지된다. 다만 헌법상 보장되는 권리인 종교 모임과 집회는 예외로 둔다.

보다 기준이 강화되긴 했지만 상업활동도 허용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식료품점을 포함한 '필수' 업종은 고객 입장을 35% 수준으로, 실내 쇼핑몰이나 네일숍 등은 20%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해변이나 산책로, 공원 등은 입장객이 서로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한 계속 열릴 수 있다. 골프장이나 테니스장, 스케이트장, 실외 레크리에이션 장소 등도 유사한 운영 지침을 따른다. 술집, 식당, 양조장 등은 이전 카운티 조치에 따라 테이크아웃과 배달만 가능하다.


카운티 보건 관계자들은 최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연속 4500명을 넘어서며 조치를 강화할 기준을 넘었다고 말했다. 확인된 코로나19 환자는 38만8000명 이상, 사망자는 7600명 이상이다. 로이터는 진단 검사에서 약 10%가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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