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캠프데이비드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영내를 걷고 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백악관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는 바이든 승리로 굳혀지는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전략을 짜는 자리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뜻을 같이하는 공화당 연방의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 중 더그 마스트리아노 펜실베이니아 주 상원의원에게 회의 도중 확진 판정 소식이 날아들었다. 확진 통보를 받은 마스트리아노 의원은 즉각 자리를 떠났다.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즉시 백악관 의사들을 불러들였고, 그들이 마스트리아노 의원을 진료소로 데려간 듯하다”고 보도했다.

회의는 4시간여 진행됐고 마스트리아노 의원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회의는 마스트리아노 의원이 떠난 뒤에도 30여분 계속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월터리드 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