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SK텔레콤의 사업 다변화가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3만5000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했다.
30일 김장원, 박세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휴대폰 전체 가입자의 점유율은 하락하고 있지만 5G가 선전하고 있다"며 "5G의 선전은 결국 휴대폰 전체 가입자의 점유율에도 플러스 영향을 미치게 돼 2021년에는 휴대폰 전체 가입자의 점유율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SK텔레콤의 사업 다변화를 통해 탈통신 가속화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보안사업을 인수해 자체 보안사업과 묶어 융합보안이라는 사업군을 만들었고, 내재화가 되어 있는 11번가를 독립분사해 커머스 사업군을 만들었으며, 지상파 방송을 묶어 OTT사업을 확장하고 케이블TV를 인수해 미디어사업을 확장했다"며 "2021년에는 모빌리티사업도 등장한다. 사업의 생태계를 조성해도 좋을
만큼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분할과 분사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내재화된 역량은 국내외 사업 파트너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력이 더 높아져 시장 지배력이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보급률이 높아지고, 마케팅비용 부담은 완화되어 이동통신사업의 영업이익은 1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 화두를 던진 비통신사업은 계속해서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에서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수익 기여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사업 다변화로)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기업의 가치는 높아지고, 주식시장에 주식을 상장할 계획도 갖고 있어 주목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