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사진은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의 모습. /사진=로이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이 코로나19의 종식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며 지나친 낙관을 경계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승인은)에베레스트산의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것과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사무차장의 이 같은 발언은 영국이 지난 2일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한 한 것을 두고 나온 발언이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산에 올라야 한다"며 "대단한 업적이지만 도달해야 할 곳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을 더 많이 개발해야 한다. 생산도 늘리고 가격을 내려야 한다. 지금까지 나온 백신은 모두 2회분 접종이 요구되기 때문에 1회분으로 충분한 백신이 나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라이언 사무차장은 "중요한 건 백신 자체가 아니라 백신의 접종이다. 배포 쪽에 집중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