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5차전 디나모 키예프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왼쪽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키예프의 골문을 쉴 틈 없이 두드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득점으로 호날두는 지난 2018년 여름 유벤투스 입단 이후 통산 75호골째를 기록했다. 불과 100경기도 출전하지 않은(97경기) 상태에서 이룬 대기록이다. 경기당 0.77골에 달하는 엄청난 골 결정력이다.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굉장한 수치다.
호날두는 프로 커리어 통산 750호골이라는 대업도 달성했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5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8골), 레알 마드리드(450골)와 유벤투스를 거치며 클럽에서만 648골을 작렬했다. 여기에 포르투갈 대표로 A매치 168경기에 나서 터트린 102골도 있다. 프로 커리어에서 750경기를 뛰기도 어려운 치열한 유럽축구 무대에서 호날두는 무려 1026경기(클럽 858경기, A매치 168경기)를 뛰며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712골)에게 40골차 가까이 앞서있는 데다 레알 마드리드와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746골)보다도 많은 골을 터트린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