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회원들이 'SH공사콜센터 정규직 전환 국회 서울시국정감사에 촉구한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SH공사 콜센터 노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를 고려해 노숙농성을 중단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SH공사콜센터지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숙농성 중단과 무기한 총파업 유보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SH공사콜센터지회는 "서울시의 책임 있는 간부가 SH공사콜센터의 정규직 전환을 두고 다음 주 SH공사와 최종결정을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 우려와 농성자 건강 등을 염려하며 노숙중단과 파업 유보 요청을 수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SH공사 콜센터 노동자들은 지난 1일 서울시에 정규직 전환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노숙농성을 시작했다.

7일부터는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SH공사콜센터지회는 "다산콜센터로 통합이라는 심의기구 결론과 7월 고용노동부 태스크포스(TF) 결정이 박원순 시장 사망 이후 이행되지 않았고 9월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도 지켜지지 않은 상황을 잘 알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약속이다"면서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 노숙농성과 무기한 총파업을 강행하자는 의견도 상당히 많았지만 집행부는 한 번 더 서울시 약속을 믿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또 "만약 정규직 전환 결정이 또다시 늦어진다면 노숙농성과 총파업은 물론 어떤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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