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시간) 나폴리 시의회에 따르면 나폴리 구단의 홈구장인 산 파올로 스타디움의 명칭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로 바꾸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앞서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구단주는 마라도나의 사망 후 공개 서한을 통해 경기장 이름을 바꿀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는 지난달 26일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티그레 자택에서 향년 60세로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마라도나는 브라질의 펠레와 함께 세계 축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불세출의 스타 플레이어다.
마라도나는 1960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으며 1976년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아르헨티나의 명문 클럽 보카주니어스를 거친 뒤 1982년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뛰어들었다.
이어 1984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해 7년 동안 뛰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커리어 통틀어 가장 긴 시간을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총 188경기에 출전해 81골을 터뜨렸다. 마라도나를 앞세운 나폴리는 두 차례의 세리에A(1986-1987, 1989-1990) 타이틀과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 우승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