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에선 오전 9시 성균관대, 오후 2시30분 서강대에서 논술시험을 각각 진행했다. 성균관대 앞은 시험 시작 2시간 전부터 수험생들을 데려다주러 온 학부모들의 차량이 몰리면서 학교 주변 도로가 혼잡을 빚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측은 논술시험이 진행되는 주말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교내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학교 정문부터 걸어서 이동했다.
수능 때와 마찬가지로 학부모의 교내 출입도 허용되지 않았다. 평소라면 자녀가 시험을 보는 동안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학교 측에서 교내에 설치했던 학부모 대기실도 올해는 운영하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카페도 좌석을 운영하지 않으면서 갈 곳을 찾지 못한 학부모들은 1시간 반 가까이 이어지는 시험시간 동안 교문 밖에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학교 인근 패스트푸드점과 분식점, 좌석이 있는 편의점은 대기하는 학부모들로 만석이었다.
이날 오전 8시 면접시험을 진행한 국민대도 수험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면접을 시행했다. 면접 대기실에서도 학생들 간 거리두기와 칸막이를 설치했고 면접관도 페이스쉴드를 착용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