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Helloweenday)를 앞둔 지난 10월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 용산구청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이태원 소재 술집 5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지난 5월 이태원 일대 클럽에서 발생했던 수백명 규모의 집단감염 악몽이 다시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용산구는 7일 "지난 4일 코로나19에 확진된 관악구 환자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이태원 홀덤펍인 웨스턴라운지(2회), 투페어(4회), 다이스(2회), KMGM(1회)을 방문한 뒤 이곳과 또 다른 홀덤펍 젠틀래빗에서 지난 6일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홀덤펍은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돼 있어 방역 준수가 비교적 약한 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유흥주점은 영업이 제한되지만 일반음식점의 경우 밤 9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작성된 출입명부를 토대로 방문자 379명에게 검사를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며 이들에 대한 검사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들은 일행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타 지역 거주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연쇄감염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7일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44명으로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