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단은 7일 "SNS 내용 유출로 인해 물의를 빚은 내야수 신동수를 자유계약선수(FA)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동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년 동안 소속팀 삼성의 지도자와 선배, 구단 연고지인 대구, 장애인 비하, 고등학생 성희롱 발언 등이 담긴 게시물을 게재해 왔다.
비공계 계정이던 신동수 인스타그램의 게시물들은 지난 4일 한 누리꾼이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하면서 큰 파장을 빚었다.
삼성 구단은 사안을 확인한 뒤 이를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알리는 한편 7일 오전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신동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확정지었다.
구단 측은 "물의를 빚은 SNS 내용의 심각성을 감안해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 구단은 또 신동수의 SNS 게시물에 동조 댓글을 작성했던 선수 3명에 대해서도 내부 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투수 황동재에게 벌금 300만원과 사회봉사 80시간, 내야수 김경민에게는 벌금 300만원과 사회봉사 40시간, 내야수 양우현은 벌금 200만원 처분이 내려졌다.
삼성 구단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기존 선수단 대상 SNS 및 윤리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