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세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아들 장영은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앉아 있어 눈길을 끈다. MC들은 “아드님만 아버지와 눈도 안 마주 친다”며 조바심을 내고, 장광은 “영이도 아빠한테 말해 봐”라고 말을 걸지만 장영은 “나는 별로 할 말이 없어서”라며 침묵을 이어간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장광은 “아빠랑 따로 얘기하는 거 괜찮겠어?”라고 조심스럽게 묻고, 아내와 딸은 “파이팅”을 외치며 퇴장해 장광과 장영의 1대1 눈맞춤이 시작된다.
눈맞춤 이후 침묵하던 장영은 “내가 더 어릴 때 아버지가 내 눈높이에 맞게 많은 대화와 소통을 했다면 우리 관계가 좀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라고 심각하게 얘기를 꺼낸다. 이에 장광은 “예전에 내가 너한테 편지도 쓰고 포옹도 해 줬잖아. 그 뒤 조금씩 우리 사이의 대립이 와해되는 걸 느꼈는데”라고 과거 나름대로 노력했음을 밝힌다.
그러나 장영은 “그때도 난 그 포옹 자체가 굉장히 불편했어”라며 “내가 어떤 생각으로 아버지를 바라보는지 전혀 못 읽는 것 같아서 사실 화가 엄청 났어”라고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이에 놀란 장광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장영은 억눌러온 감정을 폭발시키며 진한 눈물까지 흘리다. 이를 지켜보는 장광의 눈시울도 붉어졌다고 해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