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임대주택은 LH가 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전세형 매입임대주택은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입주자격을 대폭 완화해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선 강북구(24가구) 강서구(22가구) 구로구(16가구) 노원구(34가구) 도봉구(17가구) 양천구(61가구) 등 서울 174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이후 올해 말 서울을 포함한 전국을 대상으로 전세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통합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지역 공고는 오는 21~23일 3일 동안 우편접수한 후 2021년 1월 말 예비자를 선정한다. 이후 순번에 따라 순차적으로 계약 및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초 목돈 마련이 어려운 입주자라면 보증금을 낮추고 임대료를 높이는 보증금 전환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입주자들이 경제 상황을 고려해 보증금과 임대료 수준을 정하면 된다. 임대기간은 무주택자격 유지 시 기본 4년. 이후 해당주택에 입주 대기자가 없는 경우 2년 더 거주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최근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중산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보유 중인 매입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것"이라며 "도심 내 우수한 입지, 품질 좋은 주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