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가 25개 전 자치구에 1곳씩 마련하겠다고 한 '자치구 생활치료센터'가 10일부터 속속 문을 연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 3~4곳이 이날 문을 연다"며 "8곳이 현재 준비 중으로 다음 주면 대부분 운영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주 종로·영등포·동대문구 등을 필두로 25개 자치구별로 1곳씩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49세 이하 무증상자는 자치구 생활치료센터에서, 50세 이상 무증상자나 경증환자는 시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호텔에 마련된다.
종로구의 경우 종로5가 소재 한 호텔에 250병상 규모로 생활치료센터를 조성했으며 14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도 한 호텔에 200병상 정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다른 자치구도 지역 내 호텔과 센터 마련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호텔 측이 무리한 비용을 요구해 조율이 안 되고 있지만 계속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자치구 생활치료센터와 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하는 컨테이너 병동을 통해 병상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중랑구 서울의료원 등 병원 부지에 이동식 컨테이너 병상 150개를 만들고 이날 운영에 돌입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하지 않으면 집에서 대기하는 환자가 늘어나 감염 확산 우려가 있다"며 "병상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8일 기준 서울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58.3%다. 센터 9곳 총 1937 병상 중 470 병상만 즉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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