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센이 2년 만에 빅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사진은 최근 치러진 한국시리즈에 등판한 모습. /사진=뉴시스 박민석 기자
2020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뛴 크리스 플렉센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한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플렉센은 시애틀과 계약기간 2년, 보장 금액 475만달러(약 51억5000만원) 계약에 합의했다.

플렉센의 계약금은 60만달러고, 2021년과 2022년 연봉은 각각 140만, 275만달러다.


2023년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으며 시애틀이 계약 연장을 택할 경우 플렉센은 400만달러를 받고 2023시즌에도 시애틀에서 뛸 수 있다.

구단이 제시한 기록을 충족할 경우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는 베스팅 옵션도 걸려있다. 플렉센이 2022시즌 150이닝 이상을 던지거나 2021~2022년 2년 동안 3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면 2023시즌 계약이 자동으로 실행되며 이 경우 연봉은 800만달러로 껑충 뛴다.

플렉센과 시애틀의 계약에는 마이너리그 거부권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100만달러도 포함됐다. 트레이드 될 경우에는 25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뉴욕포스트는 “플렉센을 선발 투수로 보고 계약한 것 같다”고 예측했다.

올해 두산에서 뛴 플렉센은 8승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7월 중순 타구에 왼 발을 맞고 골절상을 당해 21경기 116과 3분의2이닝만 등판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