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시장은 12일 SNS를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우리 시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을 오는 17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할 계획이 통보돼 이와 관련 말씀드린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대본의 이번 결정은 수도권 내 확진자가 급증하며 병상 부족으로 자택에서 장시간 머무르는 상황이 발생해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를 받도록 하고 가족 간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현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중대본의 불가피한 결정에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지난 11일 회의에서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안산), 법무연수원(진천),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화성), 상록리조트(천안), 코레일 연수원(의왕) 등 5개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중대본은 지난 11일 회의에서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안산), 법무연수원(진천),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화성), 상록리조트(천안), 코레일 연수원(의왕) 등 5개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될 수 있는 예비시설로 지정된 것에는 변화가 없어 언제든 재지정될 수 있다는 게 서 시장의 설명이다.
그는 "생활치료센터 지정은 감염병예방법 제37조 규정에 의거 급박하고 불가피하게 이루어진 정부의 결정으로 인재개발원에 생활치료센터가 들어오게 되면 시민들의 불안감과 우려는 물론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다"며 "지난 3월과 8월, 인재개발원이 해외 입국자 임시 검사시설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이며 의연하게 대처해주신 것처럼 이번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은 오는 17일부터(확진자 입소일 미확정)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에 인재개발원은 110실 1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경기도에서 시설운영을 책임지고 질병관리청에서 전문 의료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생활치료센터 관련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 건의사항이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개설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 시장은 "생활치료센터 주변 아파트와 통학로 등 주민 이동이 적은 시간에 방역 소독은 물론 보안 강화를 위해 경찰 배치, 학교 등에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인재개발원 주변에 생활치료센터 시설임을 알리고 아이들 통학시간 내 치료센터 창문을 열지 않도록 운영 주체와 적극 협의해 주민들의 불안감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재개발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돼 불안함과 우려가 있겠지만 지금은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만나야 할 사람이 많겠지만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 위해 만남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생활방역에 힘을 모아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