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의 디드릭 로슨(오른쪽). /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고양 오리온이 서울 SK를 3연패에 빠뜨리며 단독 3위에 올랐다.
오리온은 1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경기에서 75-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11승8패를 기록, 단독 3위에 오르며 공동선두인 전주 KCC, 안양 KGC(11승7패)와의 승차를 반 경기차로 좁혔다. SK는 3연패에 빠지며 10승 9패로 공동 3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은 더블더블(26득점 13리바운드)을 달성,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여기에 이대성(16득점), 이승현(14득점), 허일영(13득점) 등 국내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SK의 자밀 워니는 30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 팀은 1, 2쿼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오리온이 36-33으로 근소하게 앞선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초반에는 SK가 워니와 김민수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44-4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오리온은 로슨의 연속 7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뒤 이승현, 로슨의 공격을 앞세워 54-49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오리온은 4쿼터 초반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대성, 허일영, 이승현이 돌아가면서 득점에 성공했고, 이대성은 SK가 60-56으로 따라 붙자 3점포를 성공시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SK가 경기 막판 최부경, 워니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대성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오리온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12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원주DB의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가 원주DB를 97대92로 누르고 연장전 끝에 승리했다.인천 전자랜드 선수들이 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2020.12.1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원주 DB경기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자랜드가 97-92로 승리했다.
6연패에서 벗어난 전자랜드는 10승 9패가 되며 SK, 부산 KT와 공동 4위가 됐다. DB는 6승13패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다.

전자랜드의 김낙현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23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헨리 심슨은 24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4쿼터까지 82-8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돌입한 연장전에서 DB가 저스틴 녹스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6연패에 빠진 전자랜드가 더욱 집중력을 보였다. 이대현과 심스의 공격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한 뒤 계속해서 점수 차를 벌렸다. DB가 공격에 실패할 때마다 전자랜드는 차분하게 득점에 성공, 1분여를 남겨두고 91-87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후 '베테랑' 정영삼이 자신이 얻어낸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전자랜드는 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KT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8-88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KT는 10승 9패로 SK, 전자랜드와 공동 4위가 됐다. LG는 8승 11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의 포워드 삼총사가 승리를 이끌었다. 양홍석은 3점슛 5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등 놀라운 슛 정확도를 자랑하며 25득점 기록했다. 또한 13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도 책임졌다. 여기에 김영환이 25득점, 브랜든 브라운이 23득점을 올려 승리를 견인했다.

LG의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은 30득점을 기록,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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