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일본에서 13일 하루 238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
전날 역대 최다 기록(3041명)에 비해선 적은 규모지만, 일요일 검사 수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엔 어려워 보인다.
일본 NHK방송은 이날 오후 8시25분 기준 일본의 신규 확진자를 2388명으로 집계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국제 크루즈선 내 감염자 712명을 포함해 18만630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홋카이도(7명)·오사카부(5명)·이바라키현(2명) 등 8개 도도부현에서 19명 추가돼 총 2614명(크루즈선 내 사망자 13명 포함)이 됐다.
인공호흡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 수는 583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종전 기록인 12일(578명)보다 5명 더 많다.
특히 수도 도쿄도의 확산세가 가파르다. 도쿄도 내 신규 확진자는 이날 480명으로, 일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입원 환자 수는 1971명으로 지난 10일(1885명) 이후 3일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이런 상황에서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위축된 국내 경기를 살리겠다며 여행 장려 캠페인 '고투트래블'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여론이 악화되자 일본 정부는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도코도와 나고야시를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을 뿐, '고투트래블' 전면 중단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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