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34%를 기록했다. 전월 말(0.30%)에 비해서 0.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년동월 0.46% 대비로는 0.12%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신규 연체 발생액이 1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원 증가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6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조8000억원 줄었다.
10월의 연체율 상승은 평년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다. 10월 중 원화대출 연체율 상승폭은 2017년 0.05%, 2018년 0.04%, 2019년 0.02% 등으로 전월대비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은행 연체율은 지난 6월 0.33%, 7월 0.36%, 8월 0.38% 등으로 오르다가 9월 0.30%로 떨어졌다.
차주별 연체율에선 기업, 가계가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 0.37%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28%)은 전월 말과 같았으며 전년동월 대비로는 0.43%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중소법인(0.61%), 개인사업자대출(0.27%) 연체율은 각각 전월대비 0.09%포인트, 0.02%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0.22%)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6%로 전월 말과 같았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는 0.40%로 전월에 비해 0.04%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