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는 15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올해의 남·녀 선수상' 수상자에 각각 손흥민과 장슬기(인천현대제철)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은 열리지 않으며 수상자에게 트로피만 전달한다.
손흥민은 앞서 51개 대한축구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과 전임지도자 등이 참여한 투표에서 249.63점을 얻어 2년 연속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손준호(전북, 163.26점), 안병준(수원FC, 32.53점)이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손흥민의 올해의 선수 선정은 2013년, 2014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자신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남자 부문 역대 최다 수상 기록(4회)을 또 한번 늘렸다.
손흥민은 지난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멕시코-카타르와의 A매치 2연전에서 대표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동시에 2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10월에는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 수상자는 장슬기가 선정됐다. KFA 기술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단은 장슬기를 올해의 선수로 뽑았다. 장슬기는 지난 2월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멋진 로빙슛을 성공시켜 대표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소속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쳐 인천현대제철의 통합 8연패의 일등공신이 됐다.
장슬기는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여자 부문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은 지소연(첼시 위민‧5회)이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