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63센트(1.3%) 상승한 배럴당 47.6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월 26일 이후 최고다.
북해 브렌트유 2월물은 47센트(0.9%) 상승한 배럴당 50.76달러로 3월 4일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미국의 추가 부양협상 진척, 중국 지표 호재 등을 재료로 상승세를 탔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우 하원의장은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회 지도부를 초청해 추가 부양안을 집중 논의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코로나19 부양안 없이 떠나지 않겠다"며 "얼마나 걸리든지 남아 있겠다"고 말했다.
중국의 산업생산이 8개월 연속 증가한 점도 유가를 지지했다. 또, 지난달 중국 정유량은 일평균 1426만배럴로 전년 동월 대비 45만5000배럴 늘었다. 일평균 정유량이 6개월 연속 1400만배럴을 넘긴 것이다.
전략적 에너지경제연구소의 마이클 린치 소장은 마켓워치에 앞으로 2~3개월 동안 최대 관건은 "사람들이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규칙을 얼마나 지킬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일반 접종이 시작되는) 내년 1분기 말 이전까지 백신은 경제 회복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과 백신 기대감이 합쳐지면 회복은 2월부터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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