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신임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선수협회 총회’에 참석해 안건을 살펴보고 있다. 2020.12.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2차 드래프트 폐지를 재논의하겠다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수협은 16일 "KBO에서 발표한 2차 드래프트 제도 재논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2차 드래프트 폐지 반대 SNS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프로야구 팬들과 뜻을 모아준 모든 선수들, 그리고 재논의를 결정한 KBO에 감사드린다"고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선수협은 "2차 드래프트 제도는 한국 프로야구 리그의 균등한 발전과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새로운 기회창출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제도의 실효성이나 효율성 등의 문제가 있다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 및 개선하여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선수협은 "선수협과 KBO는 한국 프로야구 발전과 제도 개선이라는 공통과제를 가지고 있는 동반자이자 파트너인 만큼, 향후에도 리그 활성화와 선수 권익 보호라는 대명제 아래 상생의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KBO에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날 KBO는 이사회를 통해 현행 2차 드래프트 방식의 문제점과 대안을 검토하고 리그의 전력 평준화 및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출전 기회 부여라는 취지에 맞게 규정을 보완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제도를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을 되돌린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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