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나경복(우리카드)이 부상을 털고 코트로 돌아온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1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1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나경복의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며 "오늘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현재 점프는 70~80% 정도"라고 말했다.
나경복은 지난달 2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3세트 중반 스파이크를 하고 내려오다 공을 밟고 쓰러져 부상을 입었다. 우측 발목인대 미세 파열로 전치 3~4주의 진단을 받았던 나경복은 그 동안 재활에 힘썼고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병원서 2차례 체크했는데 괜찮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자체 연습경기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나경복은 이날 경기에 라이트가 아닌 레프트로 출전한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나경복을 라이트, 외국인 선수 알렉스를 레프트로 기용했는데 나경복 부상 이후 알렉스를 우측으로 돌렸다.
신 감독은 "팀 구성상 알렉스가 레프트보다는 라이트로 가는 게 낫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를 상대하는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서브가 좋은 조재성과 송명근이 선발 레프트로 출전한다.
석 감독은 "우리카드는 세트 플레이가 되면 막기 어렵다"면서 "조재성, 송명근, 전진선, 펠리페를 넣어 스파이크 서브로 흔들 것이다. 공격 잘하는 선수로 베스트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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