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바람피면 죽는다' 김영대의 활약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특수 요원 차수호(김영대 분)는 범죄소설가 강여주(조여정 분)의 어시스트로서 '꿀케미'를 자랑했다. 반면 진짜 상사 마동균(오민석 분)과는 살벌하게 대립했다.
이날 차수호는 강여주 집 지하실에 있던 김치냉장고를 다시 확인했다. 묻어있던 혈흔이 지워졌고, 김치냉장고 속 책도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그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찾아봐라"라고 지시했다.
이 통화 내용을 강여주가 들었다. 강여주는 "처음부터 수상했어. 뭔가 속이는 것 같더라"라고 해 차수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강여주는 "내 앞에서는 열심히 자료 찾는 척하더니 결국 네 후배한테 시킨 거잖아. 난 널 어시스트로 고용했다. 네 후배가 아니라"라고 말해 그를 안심시켰다.
이때 강여주는 태극기를 만지고 있었다. 집앞에 게양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태극기가 거꾸로 달리자 차수호는 경악했다. 그는 "거꾸로입니다!"라고 소리치며 "작가 맞냐. 어떻게 모를 수 있냐"라고 했다. "그런가"라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던 강여주는 "너 원래 분노 조절이 잘 안되니?"라고 물었다.
이에 차수호는 독립운동가 후손답게 "분노를 어떻게 안 하냐. 일제강점기에 어떻게 지킨 태극기인데. 태극기 지키다가 일제의 칼에…"라고 설명하며 울컥했다. 강여주는 "애국자 나셨네"라고 말한 뒤 대문 앞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차수호는 "오늘은 국경일도 아닌데"라며 의아해 했다. 강여주는 결혼기념일이라며 "나한테는 국경일보다 중요해"라고 말했다.
이날 차수호는 마동균과 또 한번 대립했다. 마동균은 차수호에게 강여주 감시를 지시했었다. 그러나 백수정(홍수현 분)의 사건과 관련해 "강여주를 의심할 만한 모든 흔적을 지워. 지금 당장. 경찰들이 먼저 찾아내기 전에"라는 지시에는 차수호가 불복했었다.
이후 차수호는 백수정을 찾겠다며 공동묘지를 뒤졌다. 하지만 백수정은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흉기에 찔린 흔적이 나와 타살 가능성이 높아졌다.
귀가한 차수호는 마동균과 마주했다. 차수호는 "완전 빈손으로 오진 않았다. 풀이 흙 속에서 자라진 않는다. 흙 위에서 자라지. 이제부터 알아보려고 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마동균은 "넌 우리 일에는 맞지 않는 사람이야. 자꾸 일을 크게 벌려"라며 살벌한 경고를 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조여정)와 '바람피면 죽는다'라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고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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