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흰색 유니폼)이 지난해 12월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피해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이 드리블 끝에 성공한 골은 푸스카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푸스카스상 수상을 조심스럽게 예상했던 유력 통계업체도 덩달아 손흥민의 득점을 재조명했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본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푸스카스상 투표 결과 손흥민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격수 페렌치 푸스카스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됐다. 1년 동안 나온 모든 득점 중 가장 아름다운 단 한골을 선정해 득점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한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열린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적인 드리블 득점을 올려 푸스카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손흥민은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잡은 뒤 장장 70여m를 주파, 상대 수비 4~5명과 닉 포프 골키퍼까지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득점은 이미 푸스카스상 수상 가능성이 일찌감치 제기돼 왔다. 해당 득점은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골(12월)과 올해의 골, 런던풋볼어워즈 올해의 골 등 대부분의 득점 관련 상을 휩쓸었다. 

통계전문 업체 '옵타'는 18일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 소식이 발표되자 이전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그의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손흥민의 수상을 조심스레 예견한 곳도 있다. 통계전문 업체 '옵타'의 공식 한국어 계정 '옵타준'은 지난달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을 재조명했다.
당시 옵타는 손흥민의 골이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에 오르자 "손흥민의 골은 지난 2017년 3월 이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긴 거리(71.4m)를 드리블한 뒤 터트린 골이었다"며 "푸스카스?"라는 문구를 공식 SNS 계정에 게재한 바 있다.

옵타준은 이날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이 발표되자 "푸스카스!"라는 글과 함께 이 게시글을 올려 손흥민의 수상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