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작약/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이 우리 몸에 좋은 사물탕(四物湯) 약초로 구성된 보약공원을 새롭게 조성한다. 또, 구절초 씨를 좌광천변, 기장읍 사라수변공원, 일광신도시 산책로 등 관내 전 공원에 파종한다. 

기장군은 관내 사라수변공원 등 공원 20개소와 좌광천 교각하부 26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12월 착공해 내년 3월 총46개소의 ‘사물탕 보약공원’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총 5만본의 사물탕 약초(당귀, 천궁, 백작약, 숙지황)를 관내 공원에 1만본, 좌광천 교각하부에 4만본 식재한다. 또 약초의 효능 등을 설명하는 안내판을 설치하여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동을 겸할 수 있는 운동기구를 집중 설치하여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사물탕은 우리 몸의 혈과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는 당귀(當歸), 천궁(川芎), 백작약(白芍藥), 숙지황(熟地黃)(지황의 뿌리를 쪄서 말린 한약재)으로 구성된 보약재다. 이는 동의보감, 의문보감, 제중신편 등에 처방기록이 있는 기본적인 한방치료법이다.

사물탕 보약공원 조성은 한의사인 오규석 기장군수가 아이디어를 내서 추진하게 됐다.

오 군수는 “사물탕 보약공원이 공원을 찾는 우리 주민들께는 보약 한 첩보다 더 값진 약초의 기운과 향기를 듬뿍 얻어가는 힐링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