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유벤투스가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와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를 포그바 영입 계약에 포함시키려 한다고 전했다.
포그바와 맨유의 관계는 시종일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말 한차례 이적설이 불거졌던 포그바는 이달 초 다시금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포그바는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포그바 개인은 이 발언이 나온 뒤 개인 SNS를 통해 직접 이적설을 불식시켰다. 하지만 라이올라는 최근에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1월에는 대형 이적이 성사되기 어렵다. 여름까지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며 이적 가능성을 계속 암시했다. 포그바의 입장과는 별개로 잉글랜드 내에서는 그와 라이올라를 향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유벤투스는 이 틈을 타 포그바의 컴백을 추진한다. 다만 포그바의 높은 몸값은 변수다. 포그바는 4년 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할 당시 8900만파운드(한화 약 1320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1993년생인 포그바는 여전히 전성기를 구가하는 나이다. 맨유가 아무리 양보해도 당시 이적료보다 적은 가격에 포그바를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벤투스의 묘책은 선수를 일부 끼워파는 것이다. ESPN은 "유벤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정적 타격을 입은 만큼 맨유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추기 어렵다"며 "그들은 일부 선수를 옵션으로 협상에 포함시킬 것이다. 디발라와 베르나르데스키가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