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선수들이 18일 IBK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다.(KOVO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나연준 기자 = 이재영과 이다영이 복귀한 흥국생명이 IBK 기업은행을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흥국생명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22 25-16 25-22)으로 완승했다.

연패를 끊어낸 흥국생명은 11승2패(승점32)가 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기업은행은 6승7패(승점19)로 3위에 머물렀다.


각각 고열증세와 컨디션 난조 등의 이유로 지난 13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 결장했던 이재영·이다영 쌍둥이는 이날 나란히 선발로 복귀했다.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도 나왔지만 두 선수의 복귀는 흥국생명에게 큰 힘이 됐다. 김연경은 24득점으로 팀을 이끌었고 이재영은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에서는 라제레바가 24득점, 표승주가 10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호흡이 맞지 않으며 고전하며 12-1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김연경의 연속 득점과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이다영과 김연경의 연속 블로킹까지 나오며 17-16으로 역전했다. 흥국생명은 근소하게 리드를 유지했고 김연경의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2세트도 중반부터 서브가 살아나며 흥국생명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17-15에서 김미연의 서브 에이스가 나왔고 이후 김연경이 공격이 폭발했다. 흥국생명은 마지막 8점을 연속해서 따내며 세트스코어 2-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9-18에서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이후에도 이재영과 김연경의 득점이 나오면서 흥국생명이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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