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장비 더비'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맥토미니였다. 이날 3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맥토미니는 전반 시작 2분 만에 선취골을 터트린 데 이어 고작 1분 뒤 추가골을 넣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날렵한 몸놀림과 경쾌한 드리블로 리즈 수비에 균열을 냈다.
맥토미니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단한 승리다!"는 문구와 함께 여러 경기 사진을 게재했다. 해리 매과이어, 데클란 라이스, 앙헬 고메스 등 여러 동료들이 댓글로 격려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중 페르난데스의 댓글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페르난데스는 맥토미니를 향해 "축구는 정말 이상해. 잘했어 스코티나우지뉴"라고 말했다. 과거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렸던 브라질의 호나우지뉴의 이름과 맥토미니의 이름 스콧을 합성한 페르난데스만의 '신조어'다. 맥토미니는 여기에 "내일 다시 말하자고"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스코틀랜드 국적의 맥토미니는 맨유가 기대하는 중원 유망주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6-2017시즌 1군에 데뷔한 이래 총 10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