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를 중심으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전환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실 대변인은 "전환기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다. 그것은 31일에 끝날 것이란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21일 기자들에게 말했다.
앞서 전날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영국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 전환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합의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1월1일이 되기 전에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며 "시간이 부족하다. 우리의 협상가들은 계속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 13일까지 브렉시트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최종 결론일을 또다시 미뤘다. 전환기가 끝나는 31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당장 내년 1월1일부터 양측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교역해야 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