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메시의 한 구단 역사상 최다득점 기록에 맞춰 오블락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슬로베니아 국적의 오블락은 라리가를 넘어 유럽에서도 한 손에 꼽히는 최고의 골키퍼다. 라리가에서 가장 뛰어난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리카르도 사모라상을 통산 4번이나 가져갔고 슬로베니아 올해의 선수에도 3번이나 선정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런 오블락도 메시 앞에서는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오블락은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뒤 바르셀로나와 공식전에서 총 17번 맞붙었다. 그 중 메시에게 실점하지 않은 경기는 단 3경기 뿐이었다.
오블락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메시는 모든 걸 보고있다"며 "만약 내가 어느 쪽으로든 한발짝을 내딛으면 그는 곧장 반대편으로 슈팅을 날린다. 그게 그가 최고로 불리는 이유이자 (그를 상대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감탄했다.
메시는 이날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1골1도움을 올리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이날 득점으로 메시는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뒤 통산 644골째를 달성했다. 브라질의 전설적인 선수 펠레가 산투스에서 기록한 643골을 넘어 한 구단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