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6개국에서 약 239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사진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한 의료 종사자가 모더나 백신을 맞는 모습. /사진=로이터
전 세계 6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진 가운데 230만명이 넘는 인구가 백신을 맞았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역사상 가장 큰 예방접종 캠페인이며 전 세계가 백신 유통을 위해 물류업에서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 14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77만7766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모더나 백신이 두번째로 보급되면서 미국 백신 접종 수치는 급증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백신 510만개를 접종을 위해 배포했으며 이번 주 안에 모더나 백신 600만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두 백신은 몇 주 간격으로 맞아야 한다.

미국보다 먼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 영국과 캐나다에서는 각각 50만명, 1만7193명이 백신 주사를 맞았다. 이스라엘도 지난 9일 화이자 백신을 배송받아 지금까지 2만9596명이 접종을 받았다.

러시아와 중국은 임상시험이 모두 끝나기도 전인 지난 7월과 8월 자국산 백신을 등록하고 접종을 시작했다. 러시아는 스푸트니크V 백신을, 중국은 시노팜 백신을 사용한다.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65만명, 러시아에서는 44만명이 백신 접종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국내 백신 제조업체에 얼마나 많은 양을 주문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제조업체는 정부의 요구에 맞춰 필요한 만큼 백신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 정부는 지난 8일 최대 44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