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나연준 기자 =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이 팀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해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산틸리 감독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요스바니는 팀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무릎 부상으로 고전하던 비예나의 대체선수로 요스바니를 영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교체에 시간이 걸리지만 전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결정이었다.
산틸리 감독은 "현재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하지만 더 성장하기를 원한다. 요스바니는 레프트, 라이트, 백어택 등을 책임질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산틸리 감독은 갑작스럽게 결별하게 된 비예나에게 미안함과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운동 선수들에게는 이런 일이 있기도 하다. 지금까지 팀을 위해 노력해 준 것에 고맙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12승4패(승점33)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선두 경쟁 중인 OK금융그룹(12승4패·승점31·3위)과의 경기여서 관심을 끈다.
산틸리 감독은 루돌프가 그려진 넥타이를 매고 오는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다. 하지만 상대 팀을 향해서는 "오늘 경기에서 상대팀에게 어떤 선물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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