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이 23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0.12.2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인천=뉴스1) 나연준 기자 =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3-2(25-18 21-25 26-24 20-25 16-14)로 신승했다.

대한항공은 5세트에서 11-14로 끌려가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조재영의 연속 블로킹으로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갔고 결국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산틸리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어려운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는 스스로 자신감을 찾고, 아무리 어려워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줄 것"이라며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산틸리 감독은 마지막 위기에서 연속해서 블로킹을 성공한 조재영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조재영이 블로킹에서 차이를 만들었다. 손모양, 자리를 찾는 능력이 좋은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이날 대한항공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은 임동혁이었다. 임동혁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2득점을 몰아쳤다.


산틸리 감독은 "임동혁의 활약은 더이상 새롭지 않다. 이렇게 해줄 것으로 항상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에도 팀을 대표할 선수"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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