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등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국부펀드(RDIF)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아르헨티나가 라틴 아메리카에서 처음으로 스푸트니크V를 공식 등록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스푸트니크V 1000만회 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달 초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매체를 통해 "올해가 지나기 전 30만명의 국민이 백신을 맞기를 희망한다"며 "2021년 첫 두달 동안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을 1000만명에게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DIF는 "해당 백신은 러시아에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아르헨티나 식품의약품관리청(ANMAT)의 승인을 받았다"며 "아르헨티나의 이번 공식 등록은 스푸트니크V에 대한 높은 신뢰를 재확인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백신 수송을 위해 모스크바에 특별기를 보냈다. 이 특별기는 백신 60만회 분량을 싣고 24일 아르헨티나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금까지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에서 11위를 기록하는 160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4만2000명 이상의 사망자 수치를 보유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최근 몇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국제여행을 허용하고 휴일 모임이 늘어나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