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연경과 이재영이 활약한 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를 누르고 2연승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2(25-17 23-25 25-22 22-25 15-13)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12승2패(승점34)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인삼공사(6승9패·승점20)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 3위 IBK기업은행(7승7패·승점21)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흥국생명의 김연경-이재영 쌍포가 불을 뿜었다. 김연경은 34득점, 이재영은 3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삼공사에서는 디우프가 이번 시즌 개인 최다인 45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중반부터 치고 나갔다. 김미연의 강한 서브로 상대를 흔들며 서서히 격차를 벌려갔다. 상대의 범실로 먼저 20점 고지를 넘어섰고 김연경, 김미연의 오픈 공격이 터지며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인삼공사 디우프를 막지 못해 끌려갔다. 세트 막바지 김미연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추격에 나섰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흥국생명은 3세트를 따내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21-21에서 이재영의 퀵오픈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결국 상대의 네트터치 범실까지 나오며 세트스코어 2-1로 다시 치고 나갔다.
하지만 4세트에서 또 인삼공사에게 흐름을 빼앗겼다. 20점 이후에도 디우프에게 잇달아 실점했고 끝내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향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5-5로 팽팽하던 가운데 이재영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김연경이 3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상대가 11-10으로 따라붙자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따돌리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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