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성탄절에 이어 26일에도 출근해 현안 수사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사진=장동규 기자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성탄절에 이어 26일에도 출근해 현안 수사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휴일인 이날 오후 2시쯤 출근한다. 윤 총장은 부재중 보고와 수사권 조정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각 부서별 보고는 정책기획과장이 취합해 보고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윤 총장은 전날에도 출근해 정직 기간 중의 업무 상황을 보고받았다. 전날에는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우선 처리한 만큼 이날은 '월성1호기' 사건 등 현안 업무까지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성 1호기 사건과 관련해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을 감사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으며 현 정부 고위 관계자 등에 대한 수사를 남겨둔 상태다. 윤 총장은 "월성 원전 수사 등 중요 사건 수사에 검찰총장 부재는 큰 차질을 초래한다"며 수사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런 점에 비춰봤을 때 윤 총장은 이날 월성1호기 사건을 보고받고 향후 수사 방향에 대한 지시를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총장이 돌아오면서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들은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오는 1월 초로 예정된 검찰 정기 인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팀과 지휘라인을 교체한다면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