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과 알리가 프랑스에서 재회할 지 관심이 쏠린다./사진=로이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델레 알리가 재회하게 될까. 영국 현지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13개월 만에 구직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토트넘 시절 제자인 알리를 영입할 지 관심이 쏠린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25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망(PSG)이 4대0 승리를 거둔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새로운 감독으로 지명될 예정이다"라며 "투헬 감독은 PSG를 챔피언스리그 결선 토너먼트로 이끌었지만, 2년 반 만에 해고당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투헬 감독은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도 리그앙에서 팀이 선두권에 위치해 있을 정도로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는 조 1위였다. 하지만 구단 수뇌부와 불화설이 불거지며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후임으로는 포체티노가 유력하다. 포체티노는 지난 2019년 11월에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13개월 동안 야인 생활을 했다. 그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의 연계설이 계속 나왔지만 결국 최종 정착지는 파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리, PSG로 갈까

포체티노의 감독직 복귀가 유력해지면서 그가 1월 이적시장, 토트넘 훗스퍼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델레 알리를 영입할 지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 알리는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철저히 배제됐다. 리그에서는 단 4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선발 출전은 1경기에 불과하다.


유로파리그 예선, 리그컵 경기에 꾸준히 나서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은 알리의 경기력에 좀처럼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스토크시티와의 리그컵 경기 후에는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알리의 경기력에 대해 '화가 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알리 역시 이날 경기에서 교체된 후 물병을 걷어차는 등 기분이 상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알리 입장에서는 자신의 장점을 잘 아는 옛 스승인 포체티노 감독이 불러준다면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포체티노 역시 알리 사용법을 잘 알고 있어 영입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전 토트넘 훗스퍼 소속이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포체티노 밑으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에릭센 역시 현 소속팀 인터밀란에서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특히 인터 밀란의 주세페 마로타 CEO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에릭센과 동행이 끝나간다고 밝혔다. 그는 “이적 시장에 자신이 이름이 있다. 피에로 아우실리오 스포츠 디렉터도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스스로(에릭센) 이 팀의 스쿼드에서 기능할 수 없다는 걸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