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메이저리그 무대를 노크한 일본인 우완투수 아리하라 고헤이(28)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둥지를 틀었다.
텍사스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아리하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2년에 연봉 합계 620만 달러로 원소속 구단 닛폰햄 파이터스에 돌아가는 포스팅 비용은 124만 달러다.
존 다니엘스 텍사스 야구부문 사장은 "아리하라는 성공적인 실적을 갖고 있는 투수"라면서 "젊고 단단하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2015년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에서 데뷔한 아리하라는 그해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6시즌 동안 129경기에 선발등판, 60승50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15승8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퍼시픽리그 다승왕에 올랐으며 올 시즌에는 8승9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올렸다.
강속구는 물론, 커터,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리하라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텍사스 구단에 감사하다.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아리하라는 올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1호 선수가 됐다. 현재 일본의 스가노 도모유키(요미루이), 니시카와 하루키(닛폰햄)와 한국의 김하성(키움), 나성범(NC)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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