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박주봉(56) 감독이 2025년까지 일본 대표팀을 이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지난 26일, 일본배드민턴협회가 박주봉 감독과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박주봉 감독은 2021년 도쿄올림픽, 2022년 도쿄세계선수권대회,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굵직한 대회를 차례로 지휘한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박주봉 감독은 "일단 도쿄올림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선수에게 동기부여를 잘한다. 각 종목 전담코치, 선수들과 신뢰관계도 두터워 계약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박주봉 감독은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 등 각종 세계 대회에서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박주봉 감독이 일본 대표팀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이 끝난 직후였다. 박주봉 감독은 전담코치제도, 한국식 합숙 훈련 등을 도입하며 일본 대표팀의 체질을 바꿨다. 이후 일본은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복식에서 일본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같은 지도력을 앞세워 박주봉 감독은 2025년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20년 넘게 일본 대표팀을 이끌게 된 셈. 스포츠호치는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배드민턴은 5개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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