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8.35%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률은 2006년(11.60%)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유형별 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아파트가 9.65%로 가장 높았고 연립(6.47%) 단독주택(3.87%) 순으로 조사됐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14년 만에, 연립은 12년 만에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세종으로 올해 상승률만 44.97%에 달했다.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3.06%였다. 강북권 11개 자치구 아파트값이 14.38%, 강남권 14개 자치구 아파트값은 11.92%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12.51% 상승했다. 6대 광역시에선 대전이 13.40%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울산(10.34%) 대구(9.62%) 부산(8.86%) 인천(8.02%) 광주(2.32%) 순이었다.
전국 주택 전셋값 상승률은 6.54%로 집계됐다. 이는 전세난이 불거진 2011년(12.30%)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로 올 7월 말부터 시행된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여파로 분석된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률 7.5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연립(5.61%) 단독주택(2.96%) 순이었다. 아파트와 연립은 2011년 이후 9년 만에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세종으로 올 한해에만 27.61% 올랐으며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12.25%로 나타났다. 강북권 14개 자치구는 11.47%, 강남권 11개 자치구는 12.93%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10.23%로 조사됐다. 6개 광역시에선 대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11.1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울산(8.93%) 인천(6.18%) 대구(5.79%) 부산(4.02%) 광주(2.9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