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어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번의 온전한 주사로 다른 백신들과 똑같은 효과를 내는 ’승리 공식‘을 발견한 것으로 우리 팀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100% 예방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영국과 스웨덴 자본의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지난 7월 영국과 브라질에서 3만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3상 실험을 실시했지만 최종 개발결과 발표는 시간상 화이자와 모더나에 뒤졌다.
미국의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는 11월9일 90%의 감염예방 효과(18일 95%로 상향)를 발표했다. 미국 모더나도 11월16일 94.5%(30일 94.1%로 하향) 효과를 발표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3일 평균 70%의 효과율을 최종평가로 내놨다.
온전한 1회 분량 주사를 4주 간격으로 두 번 맞은 지원자 군은 예방률이 62%였지만 처음 반량으로 맞고 2차 접종 주사를 전량으로 맞은 군은 90%의 효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량 주사는 실수로 인한 것이며 실험군 규모가 상대적으로 소수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중증에 대한 예방도 약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개발 백신이 ’보충 연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시험에 착수했다.
영국 언론들은 이날 소리어트 CEO가 장담한 ’승리 공식‘이 정확히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은 영국 보건 당국으로부터 빠르면 28일, 늦어도 오는 31일 사용허가를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후 1월 초에 영국을 필두로 실제 접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