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은 28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개최해 한‧아세안 국가정원을 유치한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지난 2019년 11월 26일 부산에서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서 채택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산림관리협력 방안의 하나로 아세안과 대한민국 간 우호와 오랫동안 지속된 관계의 상징으로 제안된 한‧아세안 공동협력 사업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산된 난대수목원에 대해 변광용 시장은 거제 난대수목원 조성을 위해 범시민추진협의회를 발족하고, 유치 결의대회,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거제시 각계단체와 25만 거제시민 모두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현재 도립수목원으로 조성되어 운영 중인 전남 완도를 난대수목원으로 조성하고, 대상지가 분지 형태의 평탄지이며 주변 관광지가 발달해 관광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거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대체사업이 적정하다고 제안돼 “한‧아세안 국가정원”을 조성키로 했다.
변광용 시장은"산림청은 거제의 국가정원 조성과 관련해서는 내년 별도 용역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혀왔다"며 "저도 빠른 시일 내 산림청장과의 면담을 추진해 구체적 내용과 일정을 확인하고, 국가정원 사업을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립난대수목원의 사업 규모는 1800억 원 가량이며 거제시에 조성될 한‧아세안 국가정원도 순천만 국가정원의 규모를 감안하면 국립난대수목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변 시장은 "난대수목원 유치는 무산되었지만, 대체사업으로 순천만 국가정원과 태화강 국가정원을 잇는 제3호 국가정원이 우리시에 조성될 예정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에서 한·아세아 국가 정원으로 용역을 준비 중인 곳은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소재 200ha의 국유림으로써 국가정원으로 조성이 되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연간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순천만 국가정원과 같은 관광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