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신박한 정리' 홍지민이 울컥했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은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의뢰인으로 등장, 남편 도성수와 함께 집 정리에 나섰다.
특히 홍지민은 두 딸을 떠올리며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기존 아이들의 방을 둘러보던 그는 "인공수정, 시험관 시술에 다 실패하고 자연 임신으로 낳은 두 아이"라며 "늦게 낳아서 다른 부모들에 비해 저희가 다 느리다. 그래서 걱정도 많은 편"이라고 털어놨다.
홍지민은 "잠자리 독립을 일주일 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픈 거다.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과연 아이들이 잠자리 독립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 가운데 앞서 어수선했던 아빠 도성수의 공간이 아이들 방으로 대변신 했다.
새롭게 탄생한 두 딸의 방은 핑크빛으로 보기만 해도 미소를 짓게 했다. 침대 맞은 편에는 작은 책장이 놓여 있었고, 분홍색 옷장이 포인트가 됐다. 홍지민은 "어머나 어떻게 여기가 애들 방이야. 어머 웬일이야"라며 감격했다.
정리 전문가는 "이전에 잠자리 독립을 하려다가 실패했다고 했는데, 그건 공간 구성이 잘못돼서 그런 거였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아이들의 마음에서 봤을 때 잠자리 독립을 하려면 엄마, 아빠 방이 너무 멀리 있으면 안된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가 "그 곳은 아이들의 침실로 부적합한 곳이었다. 이 방은 조금만 가면 우리 엄마, 아빠 방인 거다. 그러면 아이도 마음이 편안하고 부모님도 그렇다. 가족이 이제는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하자, 홍지민은 눈시울을 붉혔다.
홍지민은 "아이가 깨서 저를 찾아올 때가 있었다. 오는 길이 무서웠을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라더니 "제가 늘 노력하지만 항상 아쉽고 부족한 것들이 있는 엄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발코니에 아이들의 옷이 가지런히 정리된 것을 목격한 홍지민은 "상상 이상이다"라면서 또 한번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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