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관련 누적 확진자가 총 75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스1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57명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관련 확진자 70여명이 서울북부지방법원에 다녀간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70명은 지난 14~20일까지 서울북부지법에 형사 법정에 출석했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20일 법정동 전체 방역을 실시했으며 확진자가 방문했을 당시 법정에 있던 법관과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북부지법 관계자는 “앞으로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추가로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동부구치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총 757명이라고 밝히며 "송구하다"고 고개숙였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부구치소는 현재 4차 전수검사를 준비 중이다.


보건 당국은 "수용자 중에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동부구치소 자체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확진자들은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한다는 방침이다.

동부구치소 현장조사를 나왔던 감염병 전문가들은 무증상인 신입 수용자들을 통한 감염 확산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