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C40에 제출할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 보고서 표지/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국내 도시로는 처음으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담은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을 도시기후리더십그룹(C40)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C40는 2005년 설립된 기후변화 대응을 약속한 대도시들의 모임으로 서울 뉴욕 런던 등 97개 회원도시로 구성돼 있다.

C40의 모든 회원도시들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C40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파리협정)을 계기로 온실가스 발생의 주요 원인인 에너지 사용이 도시에서 주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 회원도시들이 선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뉴욕 LA 런던 파리 등 미국과 유럽의 22개 도시가 이미 제출을 완료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이 처음이다.


이번에 서울시가 제출하는 보고서는 C40와의 논의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는 지난 7월 발표한 ‘그린뉴딜 추진을 통한 2050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구체화하고 부문별로 세부 사업계획을 담아 C40에 제출할 보고서를 마련했다. 이 추진계획 보고서는 그린 빌딩, 그린 모빌리티, 그린 숲, 그린 에너지, 그린 사이클 등 5대 부문에 걸쳐 74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050년 탄소중립은 달성하기 쉽지 않은 과감한 목표”라면서도 “목표 수립과정에서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했기 때문에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